5월 이례적인 폭우로 도내 주요 댐과 저수지 등이 역대급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K-water 소양강지사에 따르면 소양강댐의 수위는 180m로 예년 평균 168.89m에 비해 11m가량 높다. 지난 26일에는 181.7m로 5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저수율은 63%로 지난해 같은 시기(43%)보다 20%가량 많다.
횡성댐 저수율은 87%로 지난해 53%에 비해 30% 이상 물이 풍족한 상태다.
도내 농업용 저수지들도 대부분 만수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원주 삼척 속초 양구 양양 평창 홍천 횡성의 46개 저수지가 100% 저수율을 기록 중이다. 도내에서 가장 큰 강릉 오봉저수지는 84%로 지난해 같은 시기(48%)의 두 배에 육박한다.
보통 장마철 이전까지 갈수기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도내 저수지의 예년 5월 말 평균 저수율은 78%이지만 지금은 95%에 달한다. 현 상태라면 올해 가뭄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저수율이 높아 영농은 물론 일부 생활용수 공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저수지들은 집중호우가 내리더라도 자연적인 물넘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저수율이 높더라도 장마철 월류로 인한 피해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