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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한라대는 곧 취업…세계적 수준 경쟁력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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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락 총장 취임 1주년

“한라그룹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실무형 취·창업 강소대학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평락(63·사진) 한라대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최 총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오랜 공직생활과 한국중부발전사장, 전자부품연구원장, 연세대 특임교수 등 산학 연관 분야를 두루 거졌다.

한라대는 최 총장 취임 후 지난해 10월 개교 22주년 기념식에서 대학 혁신과 발전 계획을 담은 '비전(VISION) 2025'를 선포했다. 최 총장은 당시 “한라대가 지역 신흥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재정난과 학생 감소 등을 겪는 지방대학들이 위기를 넘기 위해서는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취임 뒤 여기에 매진했다. 그 결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 한라대는 총 5개, 128억원의 대형 정부 재정 지원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전 학과에 '프로젝트 중심 교육제도(PBL)'를 도입했고 공공·연구기관 등과 21건의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 소규모 지방대학의 부족한 경쟁력을 보완하기도 했다.

최 총장은 “신입생 중 강원권 학생 비율이 도내 대학 중 1위인 44%에 달한다”며 “한라대가 지역사회 믿음을 기반으로 지방 강소대학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적 근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과 이해, 배려, 참여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라대는 곧 취업이다'는 인식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에 진출할 만한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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