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춘천지역 선거구에 출마하는 도·시의원 후보들이 이색 유세전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춘천 도의원 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종주 후보는 '청소 유세' 전략을 들고 나왔다. 자신과 운동원들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지역구의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줍는 봉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표심을 얻겠다는 의도다. 같은 지역구의 자유한국당 최성현 후보는 전통적인 길거리 유세에 직접 주민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일꾼 개념으로 맞서고 있다. 또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일명 '벽치기 유세' '1대1 대화 유세'로 표 모으기를 하는 중이다. 골목 골목을 돌며 눈이 마주치는 한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면서 친근감을 전하고 있다.
시의원 다선거구의 윤민섭 정의당 후보는 삼발이 자전거 유세를 펼치며 '보다 더 가까이 유권자랑 만나겠다'는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시의원 라선거구의 자유한국당 한중일 후보는 일반 유세차량이 아닌 견인차를 이용한 시선 끌기에 나섰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상징성을 차량을 통해 보여주며 공약을 알리는 것이다. 시민 고모(46·석사동)씨는 “내겐 공보물의 공약보다 후보자가 얼마나 친근하게 다가오느냐가 표심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며 “이러한 마음이 당선 이후에도 유지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춘천=이무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