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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레거시 활용 관광·문화·스포츠 교류 확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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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두 도 행정부지사 동아시아 관광포럼서 요청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0일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동아시아 관광포럼에 참석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활용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유산) 활용에 힘을 모아 달라고 동아시아 지방정부에 요청했다.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 관광포럼(EATOF) 총회에서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0~12일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제16회 동아시아 관광포럼 총회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활용을 위한 관광과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가 절실하다”며 “관광객들의 강원도 방문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된 남북 평화 분위기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

또 “대표단 및 공연단 파견 등 올림픽 성공 개최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아시아 관광포럼 회원 지방정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양국제공항과 동아시아 관광포럼 회원 정부를 잇는 정기편 개설 및 전세기 운항 등도 요청했다.

동아시아 관광포럼은 도가 최초로 창설한 국제관광기구로 동아시아의 관광시장을 주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협의체다. 강원도(한국)와 세부(필리핀), 사락왁주(말레이시아), 튜브도(몽골) 등 9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 정부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체육·예술·공연 교류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평화·생태연계 친환경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홍수 피해를 입은 라오스와 일본, 지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각 3,000달러씩 EATOF의 이름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기 총회는 2020년 광닌성(베트남)에서 열린다.

원선영기자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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