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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3배만 한 숲 만들어 산불 아픔 치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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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트리플래닛 삼척에 `제1호 처음처럼 숲' 조성 현판식 가져

◇롯데주류는 11일 삼척 건의령에 위치한 '처음처럼 숲'에서 1호 숲 완공 기념 현판식을 가진 뒤 참가자들이 비료 주기 등을 실시했다.

롯데주류가 삼척에 축구장 3배 크기의 '처음처럼 숲'을 조성했다.

롯데주류는 11일 삼척 건의령에 위치한 '처음처럼 숲'에서 1호 숲 완공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처음처럼 숲' 조성사업은 숲을 가꿔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수원 저장, 수질 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롯데주류와 사회적경제 기업 '트리플래닛'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주류는 첫 번째 사업 대상지로 올 4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삼척을 선정, 산불 피해지역 1만9,834㎡에 대한 식수식을 갖고 조림을 진행해 1호 숲을 완공했다.

이번에 조성된 1호 처음처럼 숲은 연간 3,300만ℓ의 빗물을 흡수할 수 있다. 또 54만6,000㎏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7만㎏의 산소를 생산하며 21만4,000㎏의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주류 이병우 강릉공장장과 직원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태백국유림관리소 조민성 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마친 후에는 잡초 제거와 비료 주기 등을 실시했다.

이종훈 롯데주류 대표는 “물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2호, 3호 숲을 추가로 조성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깨끗한 주류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백진용기자 bj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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