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도내 학령인구(6~21세) 8년만에 19.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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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춘천사무소 올해 23만1,000명 집계

2025년 20만명 밑 2045년 16만5천명 전망

도내 학령인구(6~21세)가 2045년까지 7만6,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 춘천사무소(소장:김응하)가 장래인구 추계를 분석해 발표한 '2018 강원지역 청소년 통계'를 보면 도내 학령인구는 2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앞선 2010년보다 19.4% 감소한 것이다. 또 향후 2025년(19만7,000명) 20만명 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2045년 16만5,000명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령대별로는 초등학교 학령인구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올해 기준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8년 전보다 1.6%포인트 감소한 7만6,000명에 그쳤다. 같은 시기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령인구는 각각 1.4%포인트, 0.9%포인트 줄어든 3만9,000명, 4만7,000명이었다. 대학교(7만8,000명)는 0.3%포인트 감소했다.

춘천사무소는 학령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적은 도내 출생아 수를 지목했다. 학교에 입학할 인원 자체가 줄면서 자연스럽게 학령인구도 함께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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