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우천산단 580억 투자·145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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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투자기업 협약식이 11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려 최문순 지사(왼쪽부터), 황호진 유성씨앤에프(주) 대표이사, 송신근 (주)디피코 대표이사, 장대길 웰텍(주) 사장, 한규호 횡성군수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확대

도·횡성군·업체3곳 MOU

부지 분양률 65%로 급증

“투자기업 조기정착 지원”

【횡성】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의 이모빌리티 클러스터가 더욱 확대된다.

이모빌리티는 전력기반의 이동수단을 통칭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율주행, 공유자동차, 개인 단거리 이동수단 등 미래 이동수단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산업이다.

도와 횡성군은 11일 오후 도청에서 유성씨앤에프(주), (주)디피코, 웰텍(주)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총 580억원을 투자하고 145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방침이다.

(주)디피코는 1998년 7월에 설립된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우천산단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부지에 입주한 후 연간 2만대에 달하는 초소형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횡성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에는 1호 업체인 SJ테크가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이후 업체 이전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모빌리티 연구조합과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과의 협력에 기인한 기반시설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유수 업체의 이전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천산단 일반부지로 이전하는 유성씨앤에프(주)는 건축자재 바닥재와 합성피혁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4만6,114㎡의 부지에 바닥재 사업 확대를 위한 공장을 신축해 사업 확장을 꾀한다. 수도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웰텍(주)도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횡성 우천산단으로의 이전을 결심, 신설 투자에 나서게 됐다. 이번 3개 업체와의 협약을 계기로 횡성 우천산단 부지 분양률은 65%로 급증하게 되는 등 호조세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문순 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는 “도내 투자기업의 조기 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도 신성장 동력인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의 연착륙에 힘을 쏟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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