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학 기초 책임교육 강화
신입생 교복비 지원 조례 제정
내년에는 공교육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병설유치원 24학급이 신·증설되고 도내 최초로 공영형 사립유치원이 시범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달라지는 주요 교육정책'을 30일 발표했다. 우선 영어·수학 기초학력 책임교육이 강화된다.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초등 1·2학년 희망학급에는 협력교사가 확대 배치되고, 중학교 수학 대안교과서와 수학 보조학습자료도 개발·보급된다.
대입지원 강화를 위한 대입지원관 추가 배치와 '진학지원센터'도 설치된다. 강원진로교육원 책임 아래 18개 시·군의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도 강화된다. 특히 교육지원청마다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학생지원센터'가 신설되고, 담임교사가 힘든 학생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희망교실'도 50개교에서 운영된다.
특수학교인 태백미래학교가 공립으로 전환되고, 원주에는 2020년에 새로운 특수학교가 문을 연다. 영월공고가 전국 최초 소방마이스터고로 바뀌고, 조리 관련 학과가 2개교에 신설된다. 인제 하늘내린유치원이 강원행복더하기 유치원으로 신규 지정되고, 지역별 병설유치원이 연합한 행복더하기 두레유치원도 운영된다. 강원행복고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원주지역에 통학버스도 시범 운영된다.
또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와 2020년 지원을 목표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위한 조례 등을 제정한다.
춘천, 원주, 강릉 권역별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단'이 설치되고, 학기 중 방과 후에도 생활권에서 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교사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학교지원센터'도 각 교육지원청마다 설치되고, 교원치유센터도 확대 운영된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