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필리핀 계절근로자 350명 농촌일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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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농촌고령화 따라

내국인도 영농현장 투입

28일까지 군홈피서 모집

홍천군이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위해 내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농업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내국인을 농가와 연결,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로 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농업현장에서 근무할 내국인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근로 기간은 농번기인 4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다.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농작업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하루 8시간 근로를 기준으로 월 2회 휴무를 실시하고 매달 187만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농가는 숙소와 중식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자매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의 계절근로자 350명을 농업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12명이 홍천 농촌에서 농업일을 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자매도시와 우호협력은 물론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기대하고 산후안시는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는 기회로 삼고 있다.

홍천에 배치되는 근로자들은 필리핀에서 기본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 군은 향후 외국인 근로자 배치를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내국인 인력을 구하는 것이 어렵고 그나마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농사일을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홍천=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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