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곳 건조특보 산불 우려
속초시 내달 제한급수 가능성도
도내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눈 없는 겨울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가뭄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춘천 신북읍 유포리 산불로 임야 2ha가 불탄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56분께 원주시 신림면 신림리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0.2ha를 태우고 1시간25분만에 진화됐다. 28일 새벽 도내 곳곳에 간헐적으로 눈이 내렸지만 미미한 수준이어서 건조특보는 유지되고 있다. 도내에는 속초, 양양, 고성 3개 시·군은 건조경보, 강릉, 동해, 삼척, 정선, 원주, 영월, 태백 등 8개 시·군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눈다운 눈 없는 겨울'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은 겨울가뭄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도내 78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109.5% 수준으로 여유가 있지만, 철원 동송저수지는 30.7%, 학저수지는 37.2%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속초시는 상수원인 쌍천 바닥이 마른 지 오래다. 속초시는 다음 달에도 눈이나 비가 부족할 경우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서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