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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PC방 만들고 어학·공예 강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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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군장병 외출 맞춰

각종 편의·여가시설 준비

【양구】양구 면지역에도 병사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2018년 8월20일부터 육군 21사단에서 병사들의 평일 외출이 시범 실시되고 지난 1일부터 일과 후 외출 제도가 전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병사들의 편의 증진과 면지역 상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편의시설 확대와 자기계발 프로그램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임경열 군의원은 “동면과 방산면 부대의 병사들이 평일 일과 후 양구읍까지 외출하려면 시간과 경비의 부담이 있다”며 “면지역 복지회관에 당구장, 탁구장을 설치하거나 PC방 업소 지원 정책 등이 마련되면 병사들은 편의가 증진되고 면지역 상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사들 사이에서도 평일 외출의 경우에는 시간이 4시간 이내로 제한돼 있어 양구읍까지 다녀오기에는 부담이 되고 여가를 즐기기에도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산면사무소에서는 양구군의 협조를 얻어 PC방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고, 군은 동면과 방산면에서 어학강좌, 컴퓨터강좌, 목공예강좌 등을 빠르면 3월부터 개설할 방침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면지역 편의시설 확충과 관련된 계획을 검토하고 있고, 병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좌는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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