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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고향서 생산된 전기차 전세계 달리도록 힘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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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갑천면 출신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장

“고향인 횡성에서 생산된 전기차가 세계를 누비고 다닐 수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

횡성 갑천면 출신인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장은 18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 이모빌리티 포럼에 참석, 최문순 지사와 함께 상호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김 회장이 대표로 있는 세계전기차협의회는 횡성에서 추진되는 도 이모빌리티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포럼 창설, 연내 라운드 테이블 개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향을 떠나 제주도에 정착한 지 36년째인 김 회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만들어 인생을 마무리하겠다는 신념으로 전기차 산업에 매진했다. 2008년 가파도에서 전기차 사업을 시작해 전기차 엑스포 개최 등으로 제주도의 전기차 산업 규모를 키운 주역이다.

필리핀 상공부에서 제주 전기차 엑스포를 참관하고, 밸기에 국왕 방한에 이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간 전기차(EV) 포럼 등이 잇따르는 것을 강조한 김 회장은 “세계는 이미 스마트폰보다 이모빌리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기차 생산기지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를 찾을 정도로 정성을 보인 한규호 횡성군수의 애정과 최문순 지사의 열정에서 고향인 강원도에서의 이모빌리티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제서야 고향인 강원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도 이모빌리티 제품의 출품을 돕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유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당장에 오늘 협약을 계기로 연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내년 강원 국제 스마트 이모빌리티 포럼을 창립해 연례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횡성=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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