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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진짜 부자 되는 `진부시장'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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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진부전통시장 일원에 지역 특색을 담아 스토리텔링한 대형 조형물이 23일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평창=김영석기자

평창군 오늘 조형물 개장

지역적 특성 담아 형상화

참석자 대상 황금돼지 추첨

시식·무료 체험행사 다채

【평창】평창군 5일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진부전통시장에 스토리 조형물이 세워진다.

평창군은 23일 진부전통시장 일원에서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상인,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부전통시장 스토리 조형물 개장식'을 개최한다.

스토리 조형물은 '진부'라는 지명에 착안해 '진짜 부자'의 의미를 바탕으로 '소나무, 옥, 파랑새가 있는 진부에 오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조형물의 모양은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인 진부의 특색을 담아 배추 모양의 기본 틀에 스토리를 입혀 만들어졌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초대가수 장민호, 이청, 최혁,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 룰루렐렛의 통기타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개그맨 김형인이 진행을 맡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부자의 의미를 담아 참석자를 대상으로 황금돼지를 추첨해 나눠주는 행운의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갓' 피어나는 진부전통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진부 특산물인 갓 음식 시식회를 열고, 당귀 향주머니를 만드는 무료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최찬섭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스토리 조형물이 시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진부전통시장을 전국에 알리는 명물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부전통시장은 매달 끝자리가 3일과 8일인 날에 열리는 5일장으로 봉평장, 대화장과 함께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 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는 시장이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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