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여성작가 첫 박수근 미술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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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 2시 박수근미술관서 시상식

박미화 작가에 3천만원·수상작가전

제4회 박수근미술상 시상식 및 제3회 수상작가전 개막식이 4일 오후 2시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린다.

강원일보와 양구군, 동아일보, 박수근미술관 등이 함께 마련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제4회) 수상작가로 선정된 박미화(62) 작가에게 창작지원금 3,000만원과 '아기보는 소녀(1963년 작(作))'를 형상화한 상패가 전달된다.

박 작가는 추천위원의 심층리서치로 추천된 20명의 후보 작가 대상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수근미술상 첫번째 여성 수상작가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연민의 시선을 담은 도예와 평면, 설치, 자수작업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며 박수근 화백의 작품세계와 이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작가는 서울대 미대와 미국 템플대 타일러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미국 필라델피아 펜로즈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모두 14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시상식에 이어 지난해 수상작가인 '달빛화가' 이재삼(59)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3회 수상작가전 개막식도 개최된다. 이 작가 개인전은 박수근미술관(4일~10월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문(4~26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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