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6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양구군 해안면에 있는 펀치볼을 선정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DMZ 인근에 위치해 있는 펀치볼은 각종 희귀생물과 천연 숲이 잘 보존돼 있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하게 됐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2010년부터 DMZ 일원의 산자락을 걸으며 전쟁의 상흔을 느낄 수 있는 'DMZ 펀치볼 둘레길'을 조성해 트레킹 마니아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해안면 5개리를 따라 이어진 펀치볼 둘레길은 평화의 숲길, 오유밭길, 만대벌판길, 먼멧재길 등 4개 노선 총 73.2㎞의 도보 길이다.
심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