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참석 도·횡성군·원주시·K-water 협의
환경부 12월 용역 결과 토대 용수 배분 검토 약속
지역 단체·협의회 오는 18일 2차 총궐기대회 진행
【횡성】속보=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논의(본보 지난 3일자 14면 보도)하기 위해 횡성군과 도, 원주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만난 자리에서 최문순 지사는 “연말까지 각 기관이 협력해 해제를 이끌어내자”며 의지를 드러냈다.
도와 군에 따르면 14일 도청에서 열린 이날 만남은 군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최문순 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박두희 횡성군수 권한대행, 변기섭 횡성군의장, 곽수동 K-water 부사장, 도와 각 시·군 실무진이 참석했다. 모두 2015년 원주권 광역상수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던 기관들이다.
박두희 권한대행은 “지난달 말 환경부를 방문했을 때 환경부로부터 '횡성댐 용수 배분을 통해 물 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이날 각 기관에 밝혔다.
환경부는 횡성댐을 비롯한 전국 댐 30개를 대상으로 공급물량과 각 용수 배분이 적정한 지를 살피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가뭄 등 기후변화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시도로 12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환경부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횡성댐 공급물량 32만톤 중 농업용수와 하천이용수 배분량을 현 실정에 맞게 조정한 뒤 생공용수로 전환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면 원주시가 걱정하는 2만8,000톤의 물 부족분은 자연히 해소된다.
이에 최 지사는 “환경부가 횡성군에 적극적인 용수 배분 검토를 약속한 만큼 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 기관이 환경부와 충분한 협의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횡성군각급단체협의회 등은 행정기관의 움직임과 별개로 30년 군민 숙원 해소를 목표로 오는 18일 군민의 날 개최 예정인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2차 총궐기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정윤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