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차 12대·군장병 투입
가뭄 해갈 농업용수 지원
【철원】속보=극심한 가뭄으로 철원지역 8개 저수지가 바닥(본보 10일자 16면 보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장병들이 가뭄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육군 6사단은 지난 9일부터 부대 소유 살수차와 제독차 등 12대의 급수차량과 군장병 20여명을 투입, 메말라가는 철원평야에 긴급 급수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다. 부대는 이번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농업용수 급수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동송저수지 12.2%를 비롯한 철원지역 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28.6%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예비비 16억원을 들여 몽리지역 이외 말단부 농경지에 자체 소유한 차량과 군부대 급수차량을 긴급 투입해 농업용수 공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함께 9일 철원읍사무소에서 철원군과 군의회, 한국농어촌공사, 농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한해대책 주민간담회를 갖고 급수차 지원 및 암반관정 설치·양수장 보수·저수지 준설 등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부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6만2,000ℓ에 달하는 농업용수를 지원한 데 이어 앞으로 7만5,000ℓ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래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