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3개 투자기업 협약
체류형 관광 모델 기대
고성군이 지역의 대표적인 송지호 관광지 내에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에 나서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군은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아이코닉스, ㈜뽀로로파크, ㈜킴앤코그룹 등 3개 투자기업과 힐앤웍(HEALnWORK) 개념의 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힐앤웍(HEALnWORK)은 휴양을 하면서 업무도 할수 있는 서비스 공간을 의미한다.
군과 3개 투자기업은 일과 숙박, 레저가 결합한 공간으로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피스 등 비즈니스 공간과 스파, 북카페 등 힐링 공간, 뽀로로, 타요키즈카페 등 키즈 공간이 공존하는 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서에는 투자기업의 경우 송지호 관광지 내 힐앤웍(HEALnWORK), 뽀로로파크, 키즈호텔, 문화공연장 등 건설에 투자를 약속하고, 군은 사업 인허가 등 각종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본 프로젝트는 군과 3개 투자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관광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권원근기자 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