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해]동해항 방파호에 개방 쉼터·누각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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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수청 친수공간 마련

760m구간 보안시설 제외

추암해변 등 연계 계획도

【동해】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방파호안 곳곳에 친수 관광형 공간이 마련되고,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도록 보안시설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방파제와 방파호안 등을 건설하는 동해항 3단계 개발이 2021년 준공될 예정이며,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 건설을 위한 외곽시설인 방파호안에 다양한 친수공간시설이 들어선다.

방파호안 전체 2.3㎞ 구간 중 760m 구간에 누각 등이 세워진 일출상징광장을 비롯, 일출조형쉼터와 일출포켓쉼터 등 친수관광형 공간이 시설된다.

이를 위해 동해해수청은 동해항이 보안 1등급 시설로 평상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점을 감안, 친수관광형 공간이 마련되는 방파호안 760m 구간을 보안시설에서 제외해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밖에 동해항 3단계 개발에 따른 해안침식 등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동해 추암해변과 삼척해변 일원에는 잠제 등 해안보안시설과 함께 해상전망대와 낚시데크, 집라인 등 관광시설을 갖춘 친수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한다.

김재영 동해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과 함께 방파호안 곳곳에 친수공간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여가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암해변과 삼척해변 일원에도 관광지에 걸맞은 친수공간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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