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대단원의 막 내리는 PLZ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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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주회 3~5일 양구서 열려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2019 PLZ 페스티벌'의 마지막 연주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린다.

3일 박수근미술관 첫 연주회는 가곡의 향연으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소프라노 오은경,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영화, 바리톤 강기우가 들려주는 '산촌'으로 시작된다. 이어 비목, 산아, 긴아리, 향수,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익숙한 가곡들이 흐르고 클로징은 아일랜드 민요 '오 대니 보이(O Danny Boy)'가 책임진다.

이튿날 4일 연주회는 양구 출신 기타리스트 안형수씨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된다. 기타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진 안형수씨는 이날 공연에서 강원·본조·진도·삼아리랑 등 4개의 아리랑과 8개국 음악을 들려준다.

PLZ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알리는 5일 연주회는 바흐의 미뉴에트로 시작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브라이언 수츠의 아리랑으로 마무리된다.

올해 'PLZ 페스티벌'은 강원도와 인제군, 양구군, 강원문화재단, 지구와사람, 하나를위한음악재단, 강원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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