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강릉아트센터로 떠나는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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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명화 속으로 거닐다'展

15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전'

강릉아트센터로 특별한 겨울전시 여행 떠나볼까.

강릉아트센터 겨울 특별기획 전시 '명화 속으로 거닐다'가 22일까지 강릉아트센터 3전시실에서 열린다. 명화에 대한 재해석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채와 형태로 한국화단에서 입지를 굳혀 온 나광호, 남경민, 정해진 작가의 시선을 통해 명화의 다채로운 해석을 한 회화, 설치 등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화를 전공한 정해진 작가는 비단에 색을 칠해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작품을 재해석했고, 나광호 작가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명화를 캔버스에 유화로 재해석했다. 남경민 작가는 마네, 세잔부터 앤디 워홀까지 미술사의 흐름을 작가만의 서재로 보여준다.

전시 기간 도슨트 투어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오는 21일 오후 7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를 위한 자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공연도 마련된다.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가 고난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매달렸던 성스러운 장소인 예루살렘을 성지순례한 특별한 전시회도 강릉아트센터에서 마련된다.

자폐화가 이장우의 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전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가 15일까지 강릉아트센터 1전시실에서 열린다. 올 4월 어머니와 함께 이스라엘과 요르단 성지순례를 다녀온 이장우 화가는 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캔버스에 유화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검푸른 하늘 아래 갈색 벽돌로 우뚝 지어진 예수승천교회와 갈릴리 호수, 베데스다 연못, 수대고지교회, 예루살렘 성벽 등 작가의 손길을 거쳐 평면이 아닌 입체로 되살아난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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