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국내 신종코로나 사망자 700명 넘어…확진자 3만4천명 육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3만4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81명, 확진자가 2천84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사망자가 67명, 확진자는 1천985명이다.

지난 7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는 699명, 2만4천953명 이다. 4천188명은 중태고 1천7명은 위중한 상태다.

한편 한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총 24명이고 이중 2명은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교민으로 알려졌다.

확진환자 24명 가운데 2명은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우한 교민이다.

중국을 다녀온 환자는 11명으로 가장 많고 태국과 싱가포르 방문자 각각 2명, 일본 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8명은 국내에 머물렀던 환자다.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1천386명으로 집계됐다. 23번 환자(58세 여성, 중국인)의 접촉자는 파악 중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아니지만, 관련성이 있어 격리조치 중인 인원은 1천83명이다.

접촉자 1천386명 가운데 1번 환자의 접촉자 45명은 3일 격리에서 해제됐다. 2번 환자의 접촉자 75명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격리에서 해제된다.

이날까지 의심환자를 포함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천106명이며 264명이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나머지 84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태영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