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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2명 추가 발생…국내 확진자 총 206명(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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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한달간 확진자 없던 부산에서도 2명의 확진자 나와

사진=연합뉴스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02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총 204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도 50명이 추가돼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2명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한달간 확진 환자가 없었던 부산지역에서도 2명의 확진환자가 동시에 나왔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해운대 백병원을 내원한 57세 여성이 폐렴 증세를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1, 2차 조사 모두 양성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추가 확진자 50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46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46명 가운데 42명은 대구, 1명은 서울, 2명은 경남, 1명은 광주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로써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기존 98명에서 46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 됐다.

오후 신규환자 나머지 4명은 부산에서 2명,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명씩 나왔으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까지 강원도내 확진환자는 0명이다.

한편 21일 오후 코로나19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54세 여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만성 폐렴을 앓던 이 환자는 정신병동에서 전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

확진 판정 후 대구·경북지역에 음압병실이 부족해 구급차로 부산대병원에 오후 2시 30분께 이송됐다.

이송과정에서 상태가 악화해 오후 5시 20분께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이 실시됐지만 오후 6시께 끝내 숨졌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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