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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오늘만 229명 추가돼 총 433명…신천지 관련 231명(8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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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 하루에만 200명 이상 급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춘천 삼척 속초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춘천시는 22일 현재 춘천시에 거주하는 확진자 2명이 이날 오전 10시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척에서는 친구 3명과 대구로 여행을 다녀온 2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속초에서도 30대 주부와 20대 상근예비역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87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환자 142명이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이날에만 229명이 증가했다.

오후에 추가 확인된 87명 중 69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55명, 경북에서 14명이다.

대구·경북 이외 전국적으로 환자가 추가됐다. 강원(5명), 경기(4명), 서울(3명), 광주(2명), 대전(1명), 부산(1명), 울산(1명), 전남(1명), 포항(1명) 등이다.

지역과 관계없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62명이다. 방역당국은 이곳에서 '슈퍼전파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대구(45명), 경북(8명), 강원(2명), 경기(1명), 서울(2명), 광주(2명), 부산(1명), 울산(1명)으로 전국에서 추가 발생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은 3명이다. 모두 경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중인 인원은 22명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352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231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 433명의 절반 이상(53.3%)이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11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이날 25번 환자가 격리해제돼 국내 확진자 중 총 18명이 완치됐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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