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삼척·속초 유치원 28일까지 휴원…초중고 개학연기 여부 내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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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22일 오후 서병재 부교육감 주재로 도교육청과 춘천교육지원청, 삼척교육지원청에서 잇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 삼척, 속초지역 유치원을 28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강원도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강원도교육청이 춘천, 삼척, 속초 지역의 유치원에 대해 휴원을 결정했다.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 여부는 다음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은 22일 오후 서병재 부교육감 주재로 도교육청과 춘천교육지원청, 삼척교육지원청에서 잇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 삼척, 속초지역 유치원을 28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현재 이들 지역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유치원은 춘천의 사립유치원 2곳으로, 이들 유치원은 교육부와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휴원 조치했다.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은 춘천 15곳, 삼척 5곳, 속초 2곳 등 총 22곳으로 이들 유치원에는 휴강을 권고했다.

또 학원연합회와 협의해 이들 지역의 학원과 교습소 등에 휴원을 권고하고,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수요가 발생하면 학부모 등의 동의를 얻어 운영하되 위생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대책반 반장을 서병재 부교육감에서 민병희 교육감으로 격상해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 주로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 이밖에도 체육관, 운동장 등 학교 시설의 외부인 사용을 금지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 내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모든 학교가 방학 중인 만큼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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