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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원주지역 확진자 총 8명(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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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 29일 확진자 2명은 같은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

1일 원주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해 원주지역 확진자가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7, 29일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환자 2명이 모두 같은 신천지예수교에서 같은날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A(57·단계동)씨와 첫번째 확진자인 B(46·흥업면)씨 모두 2월16일 신천지예수교 태장동 학생회관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원주교회측은 이날 300여명의 신도들이 함께 예배를 봤다고 밝히고 있어 신천지예수교를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두번째 확진자인 A씨는 대형마트를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전10시24분 이마트24원주한라대점(흥업), 오후6시12분께 단계동 원예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았다.

18일에는 단계동 플러스마트(오후5시29분)와 명륜동 현대오일뱅크 동원셀프주유소(오후5시51분)를 찾았으며 20일부터 22일까지는 여주시 소재 헤슬리나인브릿지 조경공사 현장에서 머물렀다.

22일 밤 원주로 돌아온 B씨는 동원셀프주유소(오전11시40분)에 들러 주유를 한 뒤 버거킹 명륜오일DT점(오전 11시53분)을 찾아 차안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원예농협하나로마트(오후6시43분)를 찾았다.

24일 출근을 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문막에 있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문막휴게소에 있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오후5시23분) 25일 이상증후를 보이자 오후4시11분께 차신웅 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은 뒤 오후4시17분게 단골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았다.

A씨는 26일 오후6시53분께 단계동 플러스마트(오후6시53분)를 찾았으며 27일에는 원예하나로마트(오후7시09분)를 들렀다.

28일 오후3시께 원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특히 검체 채취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29일에도 부인과 딸을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보내기 위해 운전을 했으며 낮12시에는 명륜동의 동원셀프주유소를 찾아 주유를 하기도 했다.

A씨의 가족 3명 중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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