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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추가 발생…국내 사망자 총 4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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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5일 코로나19 대구·경북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대구동산병원에서 66세 남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뇨병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자가격리 중 발열, 근육통, 흉통 등이 지속돼 대구의료원에 최초 입원했으며 흉부 X선 결과 심한 폐렴 소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이날 상태가 중해져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오후 1시 24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67)씨가 숨졌다.

지난달 18일 폐렴 등으로 경북대병원에 전원 된 A씨는 한차례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이 나 재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뇨병과 간세포암종 등 지병을 앓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오전 7시 34분께 대구파티마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 B(77)씨가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4일 파티마병원 응급실에 와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평소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경북에서도 사망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확진 환자 2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청도에 사는 C(84)씨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성주에 사는 D(81)씨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경북도는 전했다.

또 전날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과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확진 환자 E(86)씨와 F(60)씨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치매를 앓았던 E씨는 지난 3일 검체 검사를 의뢰해 숨진 뒤인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F씨는 지난 1일 뇌경색 증상으로 구미 순천향병원에 이송돼 CT 촬영검사에서 폐렴 증세가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지난 3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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