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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피해자연대, 헌금 횡령 등 혐의로 이만희 총회장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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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가 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간부들을 비자금 조성·헌금 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전피연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총회장과 신천지 고위 간부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전피연 고문은 "신천지의 숫자 맞추기식 허위정보 제공과 늑장 대처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탓에 코로나19 피해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부처와 검찰이 이해할 수 없는 대처를 하고 있어 다시 고발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7일 신천지가 조직 보호를 위해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 총회장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적이 있다.

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이 조사 중이다

이정훈기자·하다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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