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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한국인 입국 금지…한국발 입국제한 96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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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호주가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한국을 추가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5일(현지시간)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오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호주 도착 전 14일 동안 한국, 중국 본토, 이란에서 체류한 외국인은 영주권자를 제외하고 호주에 입국할 수 없다.

외교부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96곳으로 알려졌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 기준으로 전 세계 절반에 육박하는 국가에서 한국인 입국을 막고 있는 것이다.

조치별로 보면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곳이 36곳, 대구·청도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대해 입국금지를 하는 나라가 4곳이다.

한국에서 오는 사람을 격리하는 국가·지역은 중국을 포함해 23곳이다.

이정훈기자·주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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