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미래통합당 강릉 선거구 홍윤식 단수 추천…권성동 공천 배제(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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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강릉 지역구에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강릉에 홍 전 장관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장관을 지내 친황교안 인사로 분류된다.

3선의 권성동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권 의원은 공관위 결정에 거세게 반발했다. 권 의원은 공천 탈락이 알려진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총선을 36일 앞두고 강릉 활동이 전무한 홍 전 장관을 갑자기 데려와 하루 만에 5분 면접을 보고 바로 공천 결정을 했다. 이는 강릉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강릉 지역 신청자 모두를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별하라. 그리고 이들 간 경선을 통해 최종 공천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원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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