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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정감자 이렇게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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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감자,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을까?

최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강원도 청정감자 판매가 인기를 끌며 감자 보관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자를 상자 단위로 구매했다면, 우선 감자를 모두 꺼내 상처가 있거나 썩은 감자는 모두 골라내야 한다. 썩은 감자가 있으면 주변의 다른 감자까지 썩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자 보관의 기본 원칙은 어둡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다.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감자 색이 변하거나 썩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온도는 반드시 섭씨 1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8도 이상에서는 감자가 싹을 틔운다.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섭씨 2~4도 정도에 감자를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냉장고 안처럼 기온이 너무 낮은 곳에 보관하면 감자 본연의 맛이 변할 수 있다. 감자는 차가워지면 전분이 당으로 변해 감자 본연의 맛과 색을 잃게 된다. 이는 좋지 않은 단맛을 낸다. 또 당이 많아진 감자는 조리 시 색이 변해 보는 이의 식욕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보관하기 전에 감자를 씻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습기에 노출된 감자는 더 잘 썩게 된다.

마지막으로 감자 보관 시 사과 한두 개를 함께 넣는 것이 좋다. 사과에서 생성된 에틸렌 가스가 감자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해 장기간 보관에 도움을 준다.

한편 도에서 판매하는 강원도 청정감자는 10kg에 택배비를 포함해 5000원이다. 감자는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주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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