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풍특보 속 서울 상계동 수락산 원주 흥업면 야산서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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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9일 오전 7시 3분께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1대를 비롯해 소방차 7대와 진화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산불 현장에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날 오전 3시 27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큰불 잡고 잔불을 정리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수락산의 귀임봉 8부 능선에서 발생해 7부 능선 방향으로 번졌다. 산 정상 인근에서 불이 나 대피하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산림 660㎡가량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에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관계 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최고 시속 90㎞(초속 25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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