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아동 230만명에 1인당 40만원씩 돌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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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

양육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

동네마트·병원·식당 등서 사용

대형마트·온라인쇼핑 등은 제외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의 보호자 약 177만명(아동 수 기준 약 230만명)에게 아동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가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부터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를 지급받는 보호자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총 197개 시·군·구(아동 수 기준 94.7%)에서 돌봄포인트로 지급되며 나머지 32개 시·군·구는 오는 23일 종이상품권과 지역전자화폐로 지급한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과 원주, 동해, 속초,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양양은 돌봄포인트로 지급되고, 태백, 삼척, 정선, 고성은 종이상품권, 강릉은 지역화폐인 강릉페이로 23일 지급될 예정이다.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보호자에게는 카드사와 보건복지부가 사용 방법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돌봄포인트 배정 카드를 분실한 보호자는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재발급받으면 된다. 아동돌봄쿠폰은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온라인 쇼핑몰 등을 제외하고 일반 카드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과 동네마트(하나로마트 포함), 병·의원, 주유소, 음식점, 서점 등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500억원의 한시 지원 예산을 확보, 이 중 약 9,200억원을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로 조기 집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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