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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서핑 다이어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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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도 서핑 다이어리' 스틸컷.

양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현승 감독의 영화 '죽도 서핑 다이어리'가 최근 개봉됐다.

국내 처음으로 서핑을 소재로 삼아 화제가 된 작품으로 영화 전체가 양양에서 촬영돼 아름다운 죽도 해변을 담고 있다. '그대안의 블루' '시월애' 등을 연출한 이 감독이 양양에서 6년간 생활하며 느낀 것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서핑 명소로 떠오른 죽도가 본래의 기운을 잃고 훼손돼 가는 상황 속에서 근심하는 서퍼들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배우 전혜빈, 정태우, 오광록, 박호산 등이 출연했다. 개봉 전 지난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강원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도내에서는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볼 수 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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