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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세계적 건축가가 강릉 미술관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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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7공원 특례사업 리처드 마이어에 의뢰

【강릉】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릉 교동7공원에 세계적인 건축가인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한 미술관이 들어선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기존 바다와 관광지 위주의 관광 패턴을 도심지 내로 유인, 예술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역할을 할 명품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미국의 유명한 현대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에게 미술관 설계를 의뢰했다.

민간공원추진업체인 (주)교동파크홀딩스 측은 “코로나19로 미국 방문이 어려워 우편으로 건축 설계 계약서를 주고받았다”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198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리처드 마이어는 백색의 건축가로 불릴 정도로 흰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공서, 미술관, 박물관 등 대형 프로젝트를 많이 맡았다.

2015년 강릉시 강문동에 신축된 씨마크호텔이 그의 설계작이다.

한편 교동7공원 조성 특례 사업은 2024년 4월까지 민간 사업자가 총 사업비 4,726억원을 들여 홍제동 산 121-1 일원 31만4,251㎡에 공원시설과 1,307세대용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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