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클린관광 캠페인 돌입
자율 방역수칙 준수 유도에도
공용 수저통 미개선 등 지적
도 “식당문화 개선 홍보 나설것”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하고 지방자치단체 인증을 받은 식당조차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불신을 부르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 등의 식당에서도 예방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춘천의 한 식당을 방문한 A씨는 비위생적인 식당 환경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식당 입구에는 방역을 준수하는 식당이니 안심하라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었지만 실제 들어가 보니 수저통은 여러 사람의 손이 닿도록 방치돼 있었을뿐 아니라 종업원들이 마스크조차 쓰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관광지 주변 식당에서도 비위생적인 식당 문화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 관광지 주변 식당을 찾은 B씨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식당 주인이 국자를 입에 대며 간을 보는 모습을 보고 다시는 관광지에 위치한 식당을 찾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지자체 역시 식당 관리로 고심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미 올 4월부터 클린관광 캠페인을 시작하고 식당 측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수저통 안에 수저를 한꺼번에 놔두고 여러 사람이 손을 대며 꺼내는 문화 등 기존 관행이 한순간에 바뀌기도 힘들어 지속적인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원도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심식당' 지정을 추진하고 각 시·군과 협력해 식문화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29일 현재 춘천 363곳, 원주 102곳, 강릉 521곳의 식당이 동참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자체가 인증하거나 클린강원 캠페인에 동참한 식당의 경우 수저통 개선 등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되지 않아 문화 개선에 한계점이 있었다”며 “7월부터는 수저통 개선과 마스크 착용, 음식 덜어 먹기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 식당 문화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