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금값이 금값했네"…역대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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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금값이 치솟고 있다.

25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의 종전 최고치를 넘어선 가격이다.

이번주 주간 상승률도 5%에 이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요소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것이 금 수요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종가기준 온스당 1,9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금값은 2,000달러 고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티븐스리포트 연구소의 타일러 리치는 마켓워치에 "장기적인 관점의 전망, 매우 불확실한 현 거시경제 환경과 전례없는 경기부양책, 역대 최저에 가까운 금리 등을 볼 때 '골드 랠리'는 몇달 동안, 아마도 다가올 여러 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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