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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 신매리에 한옥단지·역사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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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억 투입 개발… '물의 도시 봄내' 조성 본격화

[춘천]춘천시 서면 신매리 일대에 230억원 규모의 한옥단지와 역사공원이 조성된다.

춘천시는 최근 '춘천 신매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앞으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 청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의암호 주변 난개발 방지 및 친수공간 확충을 위해 역사공원 및 소규모 한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민 여가·휴식공간이 제공되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면 신매리 101번지 일원 6만3,776㎡에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23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독주택용지(8,125㎡), 공원(4만4,796㎡), 녹지(2,507㎡), 주차장(3,711㎡), 도로(4,637㎡) 등이 설치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20년 장기 프로젝트 '물의 도시 봄내(春川)' 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물의 도시 봄내' 조성은 총 3,000억원을 투입해 의암호를 중심으로 춘천을 6개 구역으로 나눠 관광·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서면 신매리에는 이번 신매지구 도시개발을 포함해 총 81만㎡ 규모의 한옥마을(도포서원 복원) 조성이 추진된다. 또 금산리·현암리 일원 46만㎡에는 호수문학예술타운, 현암리 38만㎡ 일대에는 감와골 호수마을 등을 만든다.

최원종 시 총괄건축가운영지원TF팀장은 “역사공원과 소규모 한옥단지가 들어서는 서면 신매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물의 도시 봄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신매리 일대에는 도포서원 복원을 중심으로 한 한옥마을 조성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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