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 자치경찰위원 5명 확정 나머지 2명은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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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학계·법조계 인물 구성

경찰 내부에선 경찰 출신 희망

道 내달 초까지 신원조회 마쳐

속보=7인의 강원도 자치경찰위원 가운데 기관 추천 몫 5명의 명단(본보 2월23일자 2면 보도)이 확정됐다. 나머지 2명은 10일 자치경찰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9일 강원도와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강원도지사 추천 위원에 송승철 전 강원도립대 총장, 도의회 추천은 신윤창 강원대 교수와 김명연 상지대 교수, 강원도교육감 추천자는 조성호 전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 확정됐다. 국가경찰위원회는 동해 출신 박성용 변호사를 추천했다.

나머지 2명의 위원은 10일 오후로 예정된 위원추천위 2차 회의에서 5명의 후보군 중에서 결정한다.

강원도는 4월 초까지 추천위원들의 신원조회와 사전간담회를 마치고 임명식 및 1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위원장은 최문순 지사가 지명하게된다. 강원자치경찰위 조례는 오는 25일 도의회 본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공포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 내부에서는 지금까지 확정된 위원 5명이 모두 학계와 법조계 인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위원추천위에서 경찰 출신 인사를 추천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 자치경찰의 사무(생활안전·교통·성폭력·학교폭력 등 일부 수사)를 맡는 만큼 이왕이면 경찰 업무를 아는 인사가 포함되면 활동이 더 원활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추천위원회가 회의를 거쳐 위원 2명을 결정하면 최대한 서둘러 강원자치경찰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최기영·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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