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춘천지역 인구 한 달 만에 증가세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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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393명 늘어 퇴계동 236명으로 최다

20대 늘고 30대는 감소…시 증가세 유지 전망

[춘천]춘천의 인구가 증가세로 반전했다.

행정안전부와 춘천시의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2월 말 기준 지역 인구는 외국인 포함 총 28만6,756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93명이 늘었다. 춘천의 인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했었지만 올 1월 감소세로 전환됐었다.

25개 읍·면·동별로는 퇴계동이 한 달간 236명이 늘었다. 퇴계동 인구는 총 4만9,436명으로 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어 우두택지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신사우동에서 185명 늘어 2만2,279명을 기록했다. 우두택지의 경우 LH천년나무(482세대)와 LH공공분양(979세대) 아파트가 입주해 있으며 LH국민임대(492세대), 이지더원 일반분양(916세대) 아파트 등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이지더원 2차' 402세대 공급이 추가 확정됐으며 신동초교 이전 개교도 앞두고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동네는 63명이 감소한 소양동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출생자는 135명, 사망자는 161명이었으며 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5만1,062명에 달해 전체 내국인 인구의 1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30 청년층 인구 중 20대는 증가한 반면 30대는 감소했다. 20대 인구는 3만7,291명으로 지난해 2월 말 대비 393명이 늘었다. 30대 인구는 지난해 2월 3만4,798명에서 올 2월 3만4,144명으로 654명이 줄었다.

시는 올 9월 입주 예정인 1,556세대의 춘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조성 등의 영향으로 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인구 늘리기 시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총 3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입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청년층의 인구 유입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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