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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강원관광대 정부지원제한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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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서 간담회

대학 “2022년 정상화 가능”

시 “차차 논의해 나갈 예정”

시의회 “상생방안 찾을 것”

[태백]속보=강원관광대의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본보 지난 5일·13일자 4면 보도)에 따른 논의가 진행됐다.

태백시의회는 21일 시의회 위원회실에서 대학 관계자, 태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간담회를 열고 강원관광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관련 현재 상황 등을 협의했다. 강원관광대의 경우 전임교원 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의 4개 평가지표가 미충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미지급, 신입생 학자금대출 제한 등의 불이익이 우려된다.

대학 측은 이번 평가지표 미충족이 지난해 6개 학과에 대한 폐과 등 대학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 방침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적 조정이 불가피하게 발생, 일부 지표가 악화됐고 2022년이 되면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대학 측은 지속적으로 교육부에 항의 방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의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대학 측의 차후 대응을 보며 차차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천수 시의장은 “대학이 어려워지는 것을 방관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시 관련 부서 등과 협의해 상생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전명록기자 ame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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