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의회

[횡성]“횡성군 보건소장에 부인과 전문의 기용하자”

김은숙 군의원 5분 발언

[횡성]속보=횡성군의 보건행정 조직이 확대 개편(본보 4월29일자 11면 보도)될 계획인 가운데 보건소장에 부인과 전문의를 기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횡성군의회 김은숙 군의원(사진)은 최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보건행정 조직 개편과 관련, 보건소장 임용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의 확산과 늘어나는 의료·보건 수요로 인해 보건소의 업무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보건소장의 업무량 및 인력 통솔범위를 고려한 합리적인 조직 개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김의원은 “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임용하고 지역의료체계를 살펴 부족한 의료서비스가 어떤 분야인지 파악해 꼭 필요한 의료 혜택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횡성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산부인과 병원과 분만실이 없는 출산 및 분만 취약지로 대부분 주민이 인근 원주에서 출산을 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출산과 산후 조리 의료시설을 설치·운영하기보다 보건소장에 전문 지식을 가진 유능한 부인과 의사를 채용하면 많은 지역 여성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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