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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심야포차 관련 집단 감염 확산세 지속…6명(77~82번)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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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선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심야포차 관련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선 고한읍 심야포차 이용객과 그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선별진료검사 결과 20대 남·여 각 1명, 3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2명, 60대 여성 1명 등 모두 6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며 77~8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5일 용인·청주 확진자가 다녀간 심야포차를 이용했던 방문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더니, 이제는 접촉자에 의한 지역 내 감염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심야포차 관련 첫 확진 사례가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밝혀지면서 자가격리자와 직장 내 감염 확산에 따른 확진자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군은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접촉자들 중 정선 7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 4명이 추가 확진된 만큼 이들 직장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선군 보건당국 관계자는 "델타바이러스의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새롭게 추가된 직장 내 근무자들과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선별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 심야포차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정선=김영석기자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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