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오늘 범도민후원회 출범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체제 본격 가동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2010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범도민 후원회는 이날 오전11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윤세영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출향인 등 위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한다.

 범도민 후원회는 이날 기존 명칭 중 2010을 삭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범도민 후원회로 개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과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해 확정한다.

 이어 강원도 국제스포츠위원회 창립총회가 이날 오후 춘천세종호텔에서 김진선지사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4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국제스포츠위원회는 국제 스포츠 발전방안 연구 개발 및 국제교류 활성화,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추진 및 유망주 육성 발전, 동계올림픽 시설 및 관련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구성된다.

 특히 해체된 2010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역할을 담당할 기구로 오는 2005년말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위원회와 후원회가 이날 동시에 출범함으로써 2010 유치 과정에서 얻은 국제인지도와 소중한 유·무형의 인적 물적 노하우를 계속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각종 경기장 및 인프라 시설 등 국제 수준의 동계스포츠 개최 여건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스포츠위원회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도내·외와 각계의 주요인사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2014 유치의 핵심조직이 될 전망이다.

 방재흥 2010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청산인은 “2010 유치 과정에서 국내 후보지 문제 등으로 너무 시간을 소비해 준비기간이 짧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국내 문제와 별도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2014를 후회없이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金昌宇기자·cwoo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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