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특집]유네스코 대축제 공연 종목

아리랑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역사적으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한국의 일반 민중이 공동 노력으로 창조한 결과물이다. '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전승되는 민요는 약 3,600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을 3대 아리랑이라고 부른다.

판소리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북치는 사람)가 음악적 이야기를 엮어가며 연행하는 장르다. 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창(노래)과 일정한 양식을 가진 아니리(말), 풍부한 내용의 사설과 너름새(몸짓) 등으로 구연(口演)되는 이전통은 지식층의 문화와 서민의 문화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줄타기

줄타기는 널리 알려져 있는 놀음의 하나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단지 곡예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인 줄타기는 음악 반주에 맞추어 줄타기 곡예사와 바닥에 있는 어릿광대가 서로 재담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처용무

처용무는 궁중무용의 하나로 궁중 연례(宴禮)에서 악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기원하거나 음력 섣달 그믐날 악귀를 쫓는 의식인 나례(儺禮)에서 복을 구하며(求福) 춘 춤이었다. 오방(五方)을 상징하는 오색 의상을 입은 5명의 남자가 추는 춤이다.

남사당놀이

남사당놀이는 말 그대로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광대극'으로서 원래 유랑예인들이 널리 행하던 다방면의 한국 전통 민속공연이다. 지금은 전문 극단에 의해 그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풍물'은 꽹과리·징·장구·북 등의 타악기 소리가 강조된다.

강강술래

남서부 지역에서 널리 행해지는 '강강술래'는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의 하나로, 주로 음력 8월 한가위에 연행된다. 보름달이 뜬 밤에 마을 처녀가 모여서 손을 맞잡아 원을 만들어 돌며, 한 사람이 '강강술래'의 앞부분을 선창하면 여러 사람이 이어받아 노래를 부른다.

강릉단오제

단옷날을 전후하여 펼쳐지는 강릉 지방의 향토 제례 의식이다. 이 축제에는 산신령과 남녀 수호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대관령국사성황모시기를 포함한 강릉 단오굿이 열린다. 그리고 전통음악과 민요 오독떼기, 관노가면극, 시 낭송 및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농악

농악은 공동체 의식과 농촌 사회의 여흥 활동에서 유래한 대중적인 공연 예술이다. 타악기 합주와 함께 관악기 연주, 행진, 춤, 연극, 기예 등이 어우러진 한국 대표공연예술로 발전해 왔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와 유산(heritage.unesco.or.kr)' 참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