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KPGA 투어 개막전 우승컵의 주인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2014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골프대회 우승컵과 그린 재킷.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골프 횡성서 개막 … 20일까지 열전

'사랑의 버디·프로미존' 행사 통해 소외이웃에 성금도 전달

올 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인 2014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골프대회가 17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막을 올렸다.

총상금 4억원을 놓고 오는 20일까지 4라운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아마추어 이창우(21·한체대) 선수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2009년 웰리힐리코스에서 벌어진 한중 투어 KEB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는 김대현(26·갤러웨이) 프로, 2012년 군 복무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KPGA 재기상을 수상했던 김대섭(33·우리투자증권) 프로 등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또 2013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김도훈(25) 프로, 홍순상(33·SK텔레콤)·강욱순(48),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5승의 박도규(44),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국가대표 출신 허원경(28·코웰) 프로 등 한국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해마다 9월께 열리던 이 대회는 창설 10년째를 맞아 상반기로 개최시기를 옮겨 KPGA투어 16개 대회 가운데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대회는 2011년부터 웰리힐리 남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에서는 '사랑의 버디' 행사를 통해 참가 선수 전원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3만원씩 적립해 강원도 지역 소외이웃에 전달하고 18번홀(파5·525야드)에 '사랑의 프로미존'을 설치해 티샷이 존에 안착되면 50만원을 성금으로 적립한다.

횡성=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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