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6명의 소녀들 똘똘 뭉쳐 일군 준우승

◇대통령배 중·고 남녀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릉여중 배구부

교체선수 없는 강릉여중 배구부

전국대회 결승까지 진출해 화제

강릉여중 배구부가 교체선수 없이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기록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대통령배 중·고 남녀 배구대회에 참가한 강릉여중 배구부는 교체선수 없이 선수 6명이 예선부터 결승까지 경기를 치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릉여중은 결승전에서 예선 때 만났던 광주체육중을 다시 만났지만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세트스코어 0대2로 패배했다. 최지현 강릉여중 배구부 주장은 “선수 부족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에서 많은 지원과 격려가 있어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결승전까지 응원해준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강릉여중 배구부는 이번 준우승을 바탕으로 제25회 CBS 전국 중·고 남녀배구대회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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