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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컬링팀 창단 앞두고 도컬링연맹과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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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논의 없어 불만 나타내

춘천시 “보안 유지로 불가피”

춘천시청의 컬링팀 창단을 앞두고 도컬링경기연맹이 연맹과 사전논의가 없었다며 불만을 나타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도체육회와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청에서 이달 말 여자컬링 실업팀을 창단키로 하고 선수 및 코치진의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를 놓고 도컬링경기연맹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유는 어려운 사정에도 시에서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종목을 대표하는 연맹과 사전에 공식적으로 어떠한 논의도 없이 진행했기 때문이다. 김희찬 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은 “춘천시로부터 팀 창단 전, 선수구성 등과 관련해 연맹과 논의한 적이 없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도컬링컬링연맹의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연맹과 상의하지 않은 것은 보안 유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연맹과 상의해서 최고의 팀으로 만들 것”이라며 “관계자와 만나 오해를 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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