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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출신 이수민 프로데뷔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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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차세대스타 눈도장

평창 출신 이수민(22·CJ오쇼핑)이 한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민은 지난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최진호(현대하이스코)에 1타 차로 져 우승트로피를 내줬지만 한국 골프팬들에게는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데뷔전서 우승을 노렸던 이수민은 최진호의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에 막혀 아쉽지만 다음 대회로 프로 첫 승을 미뤘다.

이수민은 2013년 국가대표이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한국 골프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군산CC오픈 우승 당시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06년 속초 출신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이후 7년 만에 프로 무대에서 우승한 여섯 번째 아마추어 챔피언이 되기도 하다.

평창 횡계가 고향인 이수민은 골프 명문 원주 육민관고를 졸업했다. 횡계초교 4학년 때 아버지 이정열씨의 권유로 스키에서 골프로 전향했다. 1m80㎝에 이르는 키에 몸무게 75㎏의 이수민은 평균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와 퍼팅이 장점이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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