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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폭염보다 뜨거운 청춘의 열정…코트를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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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중앙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 내일 양구서 개막

전국의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들은 매년 8월이면 양구에서 그 해 단체전과 개인전 최강팀과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도 전국에서 출사표를 던진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들이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힘차게 경기를 펼치면서 양구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한국대학테니스연맹,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토정중앙 2015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가 4일부터 8일까지 양구 테니스파크와 양구중·고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 123개 팀 출전 … 8일까지 단체·개인전 최강 가려

국내 최대·최고 권위 대학생 동호인 대회 … 매년 일본 대표 출전

양구군 적극적인 지원·관심 호평 … 지역 상경기 활성화 큰 도움

5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74개 팀, 여자 49개 팀 등 지난해보다 5개 팀 많은 총 123개 팀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다. 4일부터 6일까지 남녀 단체전, 6일부터 8일까지 개인전이 펼쳐지며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최강팀과 최강자가 가려진다.

전국 대학 테니스 동호인들의 최대 제전이자 최고 권위를 지닌 이 대회는 2008년부터 양구에서 개최된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123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되며 1,600여명의 선수, 임원, 응원단이 MT 형식으로 양구를 방문, 학교 내 동아리 회원은 물론 학교 간 회원끼리의 교류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어서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대회는 대한민국과 일본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한국 대표 선수들은 전일본대학테니스동아리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일본 대표들은 양구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면서 우의를 다지고 있다.

2008년부터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양구군과 한국대학테니스연맹,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의 정성과 노력이 어우러지면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창범 양구군수의 지원과 관심 덕분에 대회가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대회 고문위원인 안순기 강원일보 양구지사장도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대회 규모를 더욱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 대회 개최에 대해 전문적인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양구군 문화체육과 체육진흥담당부서의 실무 지원도 성공적인 개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국대학테니스연맹 고인경 회장의 후원과 한창선, 권중호 부회장의 열정이 보태져 대학생 동호인들이 한여름 축제를 맘껏 즐기게 된다.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 이승현(건국대) 회장, 최종천(청주대) 부회장, 박지원(동국대) 총무 등 임원진과 스태프들은 대회를 매끄럽게 진행하는 주역들이다.

이승현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장은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5개 팀 많은 123개 팀의 선수들이 양구에서 테니스를 즐기면서 우의를 다지게 된다”며 “같은 대학 동아리 회원끼리는 물론 타 학교 동호인, 졸업한 선배 동호인들과의 교류활동이 대회기간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양구=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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